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일본 아방가르드(avant-garde, 전위적인) 브랜드인 꼼데가르송의 플래그쉽 스토어는 단순히 패션스토어가 아닌 꼼데가르송만의 총체적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은 프랑스어로 ＂소년처럼＂이란 뜻으로 ＂여성이 언제까지나 귀엽게, 소년처럼 입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꼼데가르송은 남녀를 아우르는 패션의류와 향수, 아트상품 그리고 음식에 이르기까지 토털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독특한 구조가 돋보이는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까지의 규모로 5개 패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꼼데가르송의 13개 전 라인이 터널 형태로 이어진 공간에 전시작품처럼 소개되고 있다. 패션공간 이외에도 아트공간인 ＂갤러리 식스(Six)＂와 프랑스의 오가닉 베이커리 브랜드인 ＂올데이 브런치 베이커리＂의 한국 프랜차이즈인 ＂로즈 베이커리(Rose Bakery)＂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