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효석문학 100리 길의 첫 번째 대구간인 ‘문학의 길’ 내에서 제3코스(흥정천~팔석정)의 종점이자, 제4코스(팔석정~금산교 소나무쉼터)의 시점이다.
흥정천에서 팔석정에 이르는 제3코스는 자연의 찬란한 개화를 만끽할 수 있는 신비로운 길이다. 흥정천을 따라 굽이치는 아름다운 강변길은 마디마디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하얀 물결로 정신을 흐려놓는 메밀꽃밭과 고고한 팔석정의 자태는 그대로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팔석정을 떠나 금산교 소나무쉼터에 이르는 제4코스는 흥정천을 따라 기암석과 산천이 만들어내는 절경과 산촌 강변마을의 사람 냄새나는 소소한 풍경들이 가슴을 울리는 길이다. 마을을 지나 나타나는 금산교 소나무쉼터는 대구간인 ‘문학의 길’의 중간지점으로, 유일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니 반드시 쉬어가면 더욱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