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읍에서 자차로 출발하였을 때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무진정돌짜장이다. 다른 중국집은 쟁반처럼 넓은 접시에 나와서 쟁반짜장이고 무진정돌짜장은 돌그릇에 나와서 돌짜장이다. 돌그릇이라 나올 때 보면 매우 먹음직한 비주얼을 뽐내며 바글바글 끓고 있다. 뜨끈함이 오래 지속되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을 다 먹으면 남은 양념에 공깃밥 넣어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돌짜장은 두 가지 맛으로 먹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나온 대로 먹는 것, 두 번째는 매운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먹는 것이다. 매운 고춧가루는 테이블에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매운 고춧가루를 넣으면 매운 짜장으로 탈바꿈되며, 아주 매콤하게 즐길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있다. 무진정은 함안군 괴산리 괴항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다.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