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금오산야영장은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시 예약증 출력 및 신분증을 지참하여 본인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시민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약은 인당 1회로 최대 이용 기간 2박 3일 이내이며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겨울 시즌을 제외하고는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지만 야영장은 여름 시즌에만 운영되며 예약자에 한해서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야영지 116면과 식수대, 샤워실, 어린이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야영장 옆 계곡은 물살이 세지 않고 평평하게 바닥이 조성되어 있고, 여름 야영장 개장 기간 안전요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금오산(976m)은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은 산으로, 산 전체가 급경사의 기암절벽을 이루어 예로부터 영남 8경의 하나로 불릴 정도로 곳곳에 경승지가 많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시설이 갖추었으며,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과 급경사가 많아 관광객의 접근성을 위해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를 설치하였다. 사찰은 산정 부근에 약사암이 있고, 북쪽 중턱에 높이 38m의 명금폭포 인근 신라의 승려 도선이 세웠다는 해운사가 있다. 그 밖에 도선굴, 마애보살입상, 추모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