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근처 볼 일 있는 날 = 풍경 가는 날.
일정이 잡히자마자 바로 풍경 갈 계획부터 짰어요ㅎ
가장 추천드리는 메뉴는
1. 쌍화탕: 깔끔하고 진한 맛이 최고. 여기만큼 맛난 쌍화탕 없음
2. 대추차: 대추 특유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음. 진해서 더 맛있음
3. 자몽차, 백향과 망고차: 엄마가 주로 드시는데 사장님이 청을 직접 만드시고 진하게 타주셔서 아주 맛있음
4. 더덕차(주스)입니다.
찻집 내지는 카페에 어울린다고 생각되지 않는 '더덕'이라는 재료 때문에 좀 의심스러울 수 있으나 사실상 고구마라떼처럼 '더덕라떼'예요. 은은한 인삼류(더덕) 향에 부드러운 우유가 정말 맛있습니다. 차가운 게 기본이지만 요청 시 따뜻하게도 가능해요. 전 약간 따뜻하게 마셨는데 더 맛있더군요. 진짜 사랑합니다😭
#최애찻집
2023년 10월 25일
전 쌍화탕, 엄마는 자몽차를 드셨고 저번보다 쌍화탕이 더 맛있어졌더군요.
정말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오미자차와 더덕차(주스)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엄마는 취향에 안 맞다고 하셔서 2잔 다 제가 다 마심ㅎㅎㅎ 꿀이득!
오미자차는 색도 예쁜데 맛도 새콤달콤해요. 오미자를 그냥 물에다 우려서 설탕 타먹어선 이런 맛이 안 남.
더덕주스는 메뉴판에서 보자마자 너무 궁금했지만 두려워서 못 시켰는데 어찌 제 맘을 아시고 서비스로 주셨는지! 맛은 마+우유 주스에 인삼류 농축액을 한 방울 섞은 듯한 맛이었어요.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한 정도여서 독특하고 맛있더군요.
심지어 먼저 말씀 드리지도 않았는데 얼음 가득 든 음료를 못 먹는 저희를 위해 차는 따뜻, 주스는 얼음없이 갈아주셨어요. 센스 최고 사장님♡
2023년 09월 23일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 차와 구운 가래떡, 조청이 서비스로 나와요.
저는 쌍화차, 엄마는 자몽차를 드셨어요.
예전 다른 사장님이 계실 때 한 번씩 가다가, 전대쪽 올 일이 없고 너무 멀어서 자주 못 갔는데 이번에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예전엔 진짜 환상적이었는데.. 그래도 여기 쌍화차만큼 맛있고 값도 저렴한 곳은 없어요. 갖은 견과류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쌍화차와 같이 씹으면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요.
자몽차도 진하고 달콤해서 엄마가 맛있다고 하셨어요.
시간이 많이 남아 2잔 더 주문했어요.
대추차는 대추의 자연스런 달콤함이 훌륭했고, 백향과 망고차는 어떨 지 몰라 망설이다 주문했는데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뷔페에서 패션후르츠 먹어보고 끔찍해서 안 먹었는데 여기껀 진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