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름에 ‘오뎅’이 들어가지만, 부대찌개를 전문적으로 파는 맛집. 1960년대부터 한 자리에서 한 주인이 3대에 걸쳐 영업을 이어오는 곳으로도 역사가 깊다. 본래 어묵을 팔던 포장마차로 시작해 인근의 미군부대에서 얻은 서양식 재료(햄, 소시지, 베이컨 등)로 볶음 요리를 팔다가, 밥과 어울리는 국물식 요리인 찌개로 메뉴가 변형되어 오늘날 부대찌개로 메뉴가 이어지고 있다.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육수, 떡과 면 사리 등은 한국적인 재료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유명한 곳인 만큼 손님도 많지만 회전율도 빠르고 현장 응대도 빠른 편이므로 피크 시간대(주중 점심 및 저녁, 주말)를 제외하고는 대기 시간은 길지 않은 편. 참고로, 인근에 별관이 있어 5명 이상의 단체라면 별관으로 안내된다.